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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꿀팁

일본 여행 교통권, 간사이 공항에서 라피트 특급과 공항 특급 이용하기

by ㅇΩΘ⅛♀ 2023.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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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서 난바로 가는 방법은 택시, 버스, 기차 이렇게 3가지가 있는데 나는 이번 여행에서 기차를 이용했다. 그중에서도 빠른 시간에 가성비 좋게 이용할 수 있는 라피트 특급과 공항 특급 기차를 이용했는데, 어디서 저렴하게 구매하고 운행시간에 맞춰 어떻게 사용하는 게 좋을지 남겨보았다.


라피트 특급이란?

 라피트 특급은 오사카 간사이공항에서 난카이 난바(남바) 역까지 약 46km의 거리를 34분 만에 도착하는 특급열차다. 일반 승차권에 특급권을 같이 구매해야 이용할 수 있다. 현장 구매 시 편도 1,290엔이며 왕복 요금은 2,580엔이다.(웹사이트에서 사전 구매 시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가능하다.) 덴가 차야, 신이마미야 역, 난바역에 정차하며 9시에서 18시 사이는 1시간 텀으로, 그 외는 2-30분 텀으로 운행되고 있다. 지정석이고 좌석 간 간격이 넓어서 아주 편하며, 비행기처럼 머리 위에 짐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사전구매 어디서 가능 한가?


 라피트 티켓은 기본적으로 현장구매가 가능하지만 사전 구매 시 할인혜택이 있다. 사전 구매가 가능한 곳은 ①난카이 웹사이트, ②난카이 웹의 스마트폰 구매 링크, ③ 여행사나 인터넷 예약 사이트 이렇게 3곳이다.


① 난카이 웹사이트

 난카이 웹사이트에 들어가면 여러 가지 할인티켓을 판매하고 있다. 그중에서 'Rapi:t Economy Ticket'으로 들어가면 23년 4월 1일부터 24년 3월 31일까지 1,100엔으로 할인 판매하고 있다고 나온다. 단, 일본 내에서는 구매가 불가능 하고, 일본에 도착 전에 구입 페이지에서 구매해야 한다.


▼ 난카이 전기철도 주식회사 온라인 예약 사이트 바로가기

 

Triplabo | Book Your Tickets, Passes and Things To Do

 

ars-nankai.linktivity.io


② 난카이 웹의 스마트폰 구매 링크

 난카이 웹사이트에서 'Rapi:t Digital Ticket' 구매하기를 클릭하면 QR코드가 나온다. 스마트폰으로 이 QR코드를 스캔하면 매표소에서 줄을 서지 않고도 1,200엔으로 할인된 승차권을 간편하게 획득할 수 있다. 단, 성인만 구매 가능하고 구매 당일에는 이용이 불가하니 사전에 구매하도록 하자.


▼ 난카이 전기철도 주식회사 스마트폰 구매링크 바로가기

 

Rapi:t Digital Ticket | Find my Osaka-Japan

 

www.howto-osaka.com



③ 여행사&인터넷 예약 사이트

 검색창에 '라피트특급'이라고 검색하면 수많은 쇼핑 사이트에서 할인권을 판매 중이다. 나는 그중에서 가장 저렴했던 마이리얼트립을 이용했다. 가격은 성인 편도기준 9,400원으로 난카이 웹사이트에서 직접 사는 것보다 더 쌌다. 왕복 승차권 구매 시 쇼핑할인 쿠폰도 제공한다고 하니 본인의 스케줄을 보고 왕복티켓으로 구매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마이리얼트립 라피트 특급 사전구매 링크

 

[QR 교환권] 오사카 라피트 편도/왕복 티켓 교환권 + 일본 eSIM 1일/3일 매일 1/2GB

QR코드를 간편하게 교환! 오사카 간사이 공항 ↔ 난바역을 저렴하고 빠르게 이동하세요!

www.myrealtrip.com

 

모든 사전 구매한 바우처는 바로 사용할 수 없다. 역에 가서 바우처에 있는 QR코드를 제시하고 기차 티켓으로 교환해야 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러니 인터넷이 안될 경우를 대비해 QR코드를 캡처해 놓던지, 프린트를 해 가는 것을 추천한다. 간사이공항역에서는 2층 티켓창구에서 교환해 주고, 난바역에서는 2층 서비스센터와 3층 티켓 카운터에서 교환해 준다.

 

공항특급이란?

 공항특급은 우리나라 공항철도의 급행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내부의 모습도 일반 지하철과 동일하고 배차 시간도 20분 내로 자주 운행된다. 짐칸은 따로 없으며 난카이 난바(남바) 역까지 45분 정도 소요된다. 지정석이 아니기 때문에 사람이 많은 시간에 타게 된다면 좌석에 앉지 못하고 서서 갈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단, 공항에서 출발할 경우 종점이라 앉아서 갈 확률이 더 높다. 기차표의 운임은 성인 기준 편도 930엔으로 라피트특급보다 저렴하다. 간사이 쓰루패스나 간사이 주유 패스 같은 난카이 철도패스가 있는 경우 추가요금 없이 공항특급을 탈 수 있다.



라피트 특급, 공항특급 이용팁


 라피트 특급은 사전 구매 시 저렴한 가격에 빠른 시간으로 편하게 이동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배차시간이 공항특급보단 길다는 단점이 있다. 요즘처럼 일본여행자들이 많을 땐 수속시간이 길어져서 탑승 시간이 딱 맞아떨어지지 않을 경우가 있고, 열차가 만석일 시 그다음 열차를 타야 할 수도 있어서 사전구매의 혜택을 백 프로 누리지 못할 수 있다. 나 또한 라피트특급을 사전구매해서 갔지만 한참을 기다려야 해서 그냥 공항특급을 이용해서 이동했다. 먼저 본인이 타고자 하는 시간대의 기차를 확인해 보자. 사진을 클릭하면 더 많은 시간대를 볼 수 있다.

특급라피트와 공항급행 시간표이다.
간사이 공항 열차 시간표. 출처: 난카이 홈페이지


① 나처럼 라피트 티켓을 가지고 있는데 다음 기차를 30분 이상을 기다려야 한다면 더 비싸게 주고 산 것 같아 아깝지만 라피트를 포기하고 공항급행을 탈 수 있다. 티켓 가격 차이가 약 1천 원 정도였고, 소요 시간도 10분 차이라 크게 일정과 비용에 타격이 없었다. 일단 라피트 특급을 사전구매 해놓고, 공항급행을 탈 옵션을 열어 놓으면 마음이 편하다.


② 반대로 일반열차나 공항특급을 타려고 했는데 상황이 여의치 않아 곧 출발하는 라피트로 바꿔 타고 싶다면, 특급권을 추가로 사서 라피트 특급에 탈 수 있다. 역무원이나 특급권을 판다고 써놓은 매점에 가서 520엔을 추가 지불하면 라피트 특급을 구매할 수 있다.


③ 만약 수속을 마치고 나와서 가장 빨리 탈 수 있는 것을 타려면 현장구매가 답이다. 현장구매가 사전구매보다 비싸더라도 사전구매한 표를 예상치 못한 상황에 날릴 수 없다는 마음을 가지신 분들에게 추천한다. 시간표를 확인한 후 그때그때 바로 탈 수 있는 기차로 티켓창구나 발권기에서 구매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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