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빠질 수 없는 관광지 중 하나가 바로 파리 디즈니랜드이다. 유럽 유일의 디즈니 테마파크로, 디즈니랜드 파크와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 파크로 구성되어 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가 동심으로 돌아가 즐길 수 있는 파리 디즈니랜드로 가는 방법을 알아보자. 또한 파리 시내로 돌아가는 방법도 기록했으니 디즈니랜드 가기 전에 정독하고 가면 도움이 될 것이다.

파리 디즈니랜드는 파리 시내에서 약 40km 떨어져 있기 때문에, 이동 수단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이동 수단은 ①대중교통, ②셔틀버스, ③프라이빗 차량 서비스 이렇게 3가지 방법이 있다.
① 대중교통(RER)
파리의 지하철 RER을 이용하는 것은 편도 약 5유로, 왕복 약 10유로의 요금으로 4가지 방법 중 가장 저렴하고 접근성이 좋은 방법이다. 1-5 존에서 사용 가능한 나비고가 있다면 따로 티켓을 끊지 않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파리 지하철 노선 중 RER A라인을 타고 Marne-la-Vallée Chessy역에서 내리면 바로 디즈니랜드에 도착할 수 있다. 해외에서 타는 지하철이라고 특별히 다르지 않다. 평소에 한국에서 지하철을 타 본 경험이 있다면 똑같이 이정표를 보며 움직이면 된다. 특히 파리 디즈니랜드로 가는 선은 미키마우스 모양이 그려져 있으므로 보고 따라가기가 쉽다. RER 라인은 15분마다 운행되고 밤 12시까지 운행하므로 일루미네이션 쇼가 끝난 후에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쇼가 끝나고 티켓을 사려면 긴 줄을 기다려야 할 수 있으므로 미리 구매하는 것이 좋겠다. 또한, 노숙자나 소매치기의 위험이 있어서 긴장을 늦추면 안 된다는 것도 유의하자.
② 셔틀버스
셔틀버스는 파리 시내의 여러 장소에서 출발하고, 디즈니랜드 입구까지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크게 3개 업체가 있다. 하지만 RER보다 비용이 비싸고, 돌아가는 시간이 일루미네이션 쇼 이전이니 파리에 도착하는 날이나 떠나는 날에 디즈니랜드를 방문하고 싶은 경우 추천한다. 그래서 일루미네이션을 보고 싶다면 편도로만 셔틀버스를 이용하고, 돌아올 때는 다른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겠다.
✔ 파리시티비전 셔틀버스: 파리 시티비전 셔틀버스는 파리 시내의 루브르 박물관 옆 풀만 파리 베르시 호텔 앞에서 9시에 출발하며 왕복으로 46유로의 요금이 부과된다. 편도 이용이 어렵고 6시 45분에 파리 시내로 돌아가는 일정이므로 저녁에 펼쳐지는 쇼를 볼 수는 없다는 점이 아쉽다.⇒ 파리시티비전셔틀버스 예약하기
✔ 라발레 빌리지 셔틀버스: 파리 도심의 호텔에서 출발하여 디즈니랜드 옆에 있는 쇼핑 아웃렛인 라 발레 빌리지까지 운행된다. 왕복 30유로의 요금이 부과되며 편도로 이용할 경우 출발 및 도착 장소에 따라 10유로와 15유로로 다른 요금이 부과된다. 마찬가지로 아침 9시부터 출발해서 마지막 돌아오는 차가 6시 45분에 있으니 쇼핑을 하기 위해 출발했다가 저녁의 불꽃놀이만 보고 오고 싶은 경우에 추천한다. ⇒ 라 발레 빌리지 셔틀버스 예약하기
✔ 공항 셔틀버스(Magical shuttle): 샤를 드골 공항 또는 오를리 공항에서 디즈니랜드까지 운행되며 편도로 24유로, 왕복으로 48유로의 요금이 부과된다. 샤를 드골 공항에서는 약 1시간마다 오전 9시부터 6시 30분까지 운행하고, 오를리 공항에서 출발하는 버스도 마찬가지로 약 1시간 텀으로 7시 10분까지 운행한다. 하차 정류장은 디즈니랜드 버스 정류장이며 디즈니 자체 셔틀버스로 환승을 해 디즈니랜드를 방문할 수 있다. 자세한 시간과 예매는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공항 셔틀버스 예약하기
③ 프라이빗 이동 서비스
가장 편리하고 안전한 방법은 프라이빗 이동 차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다.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원할 때 우버를 불러 이용할 수도 있지만, 어플 사용이 능숙지 않고 기사를 신뢰하지 못하거나 의사소통의 불편함을 걱정하는 사람이라면 한국말이 통하는 프라이빗 이동 서비스를 추천한다. 검증된 운전기사가 미리 예약한 시간에 말 그대로 프라이빗하게 디즈니랜드까지 직접 데려다주는 서비스이기 때문이다. 미리 지불한 금액으로 오버차지의 부담도 없고 어린아이와 동반하거나 짐이 많을 때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다만 3가지 방법 중에서 가장 비용 부담이 크다. 인원수 대로 가격이 붙는데, 인원이 많아질수록 1인당 금액이 줄어든다. 1인부터 14인까지 예약이 가능하니 홈페이지에서 정확한 금액을 검색해 보자. 검색창에 프라이빗 이동 서비스를 검색하면 많은 업체들이 나오지만 한국인 가이드에게 소소하게 안내도 받을 수 있는 곳을 추천한다. ⇒ 프라이빗 픽업 or 샌딩 예약하기
정리하자면 파리 디즈니 랜드로 가는 방법 중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은 다소 위험할 수 있지만 돌아오는 시간에 얽매이지 않을 수 있고 가장 저렴하다. 셔틀버스는 정해진 시간에 미팅해 비교적 안전하게 와이파이를 사용하며 편하게 갈 수 있다. 마지막으로 프라이빗 차량 이동 서비스는 비싸지만 한국인이 가이드도 해주고 일루미네이션을 보고 돌아오는 길이라면 숙소까지 정말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어 돈 값어치를 한다.]이다. 나는 비용을 줄이고자 RER을 이용했는데 다음에 여유가 된다면 카페에서 사람들을 모아서 프라이빗 서비스를 이용할 것 같다. 하루종일 놀았더니 정말 녹초가 됐었다. 자신의 여행 목적과 예산, 편의에 맞게 선택하고 파리 디즈니랜드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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